유나 리, 140일간 北억류 회고록 출간

북한에 불법 입국했다는 이유로 장기간 억류됐다가 풀려난 2명의 미국 여기자 가운데 한명인 한국계 유나 리(36)가 북한에서의 경험이 담긴 회고록을 출간한다.


뉴욕에 본사를 둔 랜덤하우스의 자회사인 크라운출판그룹은 지난 12일 웹사이트를 통해 유나 리와 북한에 억류됐던 140일 동안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회고록을 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판사 측은 유나 리가 회고록을 통해 북한에 억류됐던 140일 동안의 생활과 조사과정,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억류 중 고통을 견뎌낼 수 있었던 힘 등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유나 리의 회고록 출간 계약금이 최소 10만 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커런트 TV’ 소속인 두 여기자는 지난 3월 북한과 중국 국경에서 탈북자 문제를 취재하다 북한에 억류돼 조선민족적대죄, 비법국경출입죄 등으로 12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북한은 지난 8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에 맞춰 이들을 특별 사면했고, 두 여기자들은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미국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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