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北로켓’ 저지노력 계속될것”

북핵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7일 “북한의 미사일(로켓) 발사를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 본부장은 이날 일본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으로 귀국, 기자들과 만나 “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사전.사후 대책과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하고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로켓)발사를 막기 위한 노력은 그 자체로서도 의미가 있을뿐만 아니라 발사시 사후 대책을 위한 공조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한.일 양국은 실제 발사가 이뤄졌을 경우 유엔 안보리를 포함해 여러 대응 방안에 대해 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 본부장은 6자회담 재개 문제에 대해서는 “한.일뿐만 아니라 다른 참가국 모두 회담 재개가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며 “(북한 로켓 발사시) 사후 대책과 관련해서도 (6자회담에서 논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5∼17일 방일기간 사이키 국장뿐만 아니라 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曾根弘文) 외상과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사무차관,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심의관과 면담, 북한 로켓 발사 저지를 위한 대책과 발사시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위 본부장은 일본 고위 외교당국자와 연쇄 회동에서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일본이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국 방문 계획과 관련, “일정을 조정 중에 있다”면서 “이달 중하순 정도 가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위 본부장이 이달 중하순께 우다웨이(武大偉) 부부장과 만나면 북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제외한 모든 참가국의 수석대표와 상견례를 마치게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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