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던 “北, 핵개발 지속 의사 없어”

지난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커트 웰던 미 하원 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공화.펜실베이니아)은 18일 북한이 2월말께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망했다.

미 의회 의원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했던 웰던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미국이 의심하는 것처럼 핵개발 프로그램이나 우라늄 농축을 더 이상 계속할 의도가 없다는 북한 고위관리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으로부터 “우리(북한)는 영구적으로 그것(핵 능력)을 보유하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백남순 외무상은 비핵화를 북한의 ‘최종 목표’로 간주하고 있다며 “비핵화는 완전한 투명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웰던 의원은 전했다.

백 외무상은 또 “(북한에) 우라늄 농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위한 비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는 미국측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그는 밝혔다.

북한 고위층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호전적’ 정책을 버리면 북한도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돌이킬 수 없으며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폐기’하라는 미국측 요구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어 주목된다./워싱턴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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