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측지역으로 들어갔던 동해선적 오징어채낚기 어선인 우진호와 기관장 이모(46)씨가 12일 오후 우리측 해경에 인계됐다.
당초 북측이 통보해 온 송환시간인 이날 오후 5시보다 2시간 30여분 늦은 오후 7시30분께 동해 북방한계선(NLL)선상에서 우리측에 인계된 우진호는 현재 속초해경 250t급 경비함에 의해 속초항으로 예인되고 있다.
선박을 예인하는 경비함이 아닌 다른 250t급 경비함에 옮겨탄 기관장 이씨는 빠르면 오후 9시께 속초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진호는 지난달 25일 경북 강구항을 출항해 북한 해역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기관장 이씨는 속초항에 도착하는대로 포항해양경찰서로 이동해 북한 해역으로 들어가게 된 과정 등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