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오익제씨, 통일기원 노래 작사

1997년 8월 월북한 오익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최근 통일을 기원하는 노래 가사를 지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3일 오 부위원장이 창작했다는 가사 ‘통일을 이루자 우리 민족끼리’(전 3절)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 가사가 곡이 붙여져 북한에서 불리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가사에는 각 절 마지막이 모두 “하루 빨리 통일 이루자 우리 민족끼리”로 돼 있 다.

다음은 오 부위원장이 지은 가사의 일부다.

“민족의 더운 피 용암처럼 끓는다/ 외세를 내쫓고 혈맥을 어서 잊자/ 함께 산 반만년이 우리를 부른다/ 하루 빨리 통일 이루자 우리 민족끼리”(1절) 웹사이트는 이 외에도 ‘6ㆍ15’와 ‘통일’을 주제로 한 가사 8편을 더 소개했다. 6ㆍ15의 노래(김태룡), 통일을 생각할 때면(신흥국), 6ㆍ15 덕이야(한향미), 금강산의 밝은 달아(리경애), 사진을 찍네(공순애), 아침에 오렴 봄날에 오렴(김용남), 우리의 래일(리호근), 우리의 하늘에 통일기 날린다(조제화) 등이다.

“북과 남이 손잡은 6월 15일”(‘6ㆍ15의 노래’), “겨레의 성산인 백두산에 올라/ 북남이 손잡고 해돋이를 보네”(6ㆍ15 덕이야), “남북형제 손잡고 함께 보는 달”(‘금강산의 밝은 달아’), “북과 남 해외의 우리 동포들/ 얼싸안고 다정히 사진을 찍네”(‘사진을 찍네’) 등 가사의 구절은 남과 북이 한 핏줄이며 통일이 돼야 하는 당위성을 나타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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