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밀가루 500t 北 개성 육로로 지원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회장 양승호)이 21일 북한에 밀가루 500톤을 전달했다.

월드비전 박창빈 부회장 등 6명은 이날 밀가루 500톤을 25톤 트럭 20대에 싣고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을 방문했다. 밀가루는 북한의 개성 봉동역에 하역된 후 올여름 최대 수해피해 지역인 평안남도 안주시와 개천시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육로를 통한 이번 지원은 지난 1월27일 남북평화재단이 개성공단기업책임자회의에서 기탁받은 기금으로 밀가루 180t을 구입해 보낸 이후 처음이다.

월드비전은 관계자는 “밀가루 500t은 수해 지역 어린이 2만 명이 하루 500g씩 50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며, 안주와 개천의 유치원 및 소학교 35개를 통해 분배된다”고 설명했다. 월드비전은 이달 말 모니터링 요원을 북한에 직접 보내 밀가루가 제대로 나눠졌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구호단체 한국JTS(이사장 법륜)도 지난 18일 수해를 입은 평남 안주와 성천군에 지원될 밀가루 500t을 인천항에서 배편으로 보냈다. 밀가루는 중국 단둥을 거쳐 북한 신의주로 들어가 수해 지역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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