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北대홍단 씨감자시설 확장·준공

국제구호기구인 월드비전은 다음달 2일 량강도 대홍단군에 위치한 씨감자 생산시설 확장공사를 마치고 남측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한다.

평양 농업과학원과 대홍단군, 평북 정주시 등 5곳의 씨감자 생산사업장을 지원하고 있는 월드비전은 최근 감자 적지인 대홍단군의 수경재배시설을 기존 2천244㎡(680평)에서 1만1천550㎡(3천500평)로 증설했다.

월드비전은 “대홍단 씨감자 생산사업장 가동시설을 확장한 것을 기념하고 채소 생산사업과 벼.과수.묘목사업 등을 후원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총 150명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방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월드비전 친선대사인 탤런트 한인수.박상원씨와 시인 김용택씨, 소설가 은희경.성석제씨가 포함된 방북단은 30일 오전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대홍단 씨감자생산사업장 준공식에 참여한 후 예술공연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고 서울로 돌아올 계획이다.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은 “씨감자 생산사업은 남측 기술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남북 농업과학자들이 교류.협력한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며 “북한이 감자혁명의 전초기지인 대홍단을 남측 방문단에게 개방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씨감자 지원 뿐만 아니라 채소.과수 묘목을 키우는 사업장과 국수공장 등을 북한에 지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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