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남북 동계오륜 공동개최·단일팀 제안

열린우리당 이창복 강원도지사 후보와 이광재 강원도당위원장은 24일 원주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2014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해 금강산을 포함하고 있는 북고성 지역과의 공동개최 및 남북 단일팀 구성을 북한 측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와 이 위원장은 이날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제적 환경이 절대 불리해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유일한 분단도인 남북 강원도가 공동 개최하고 단일팀 구성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유치전에 나서야만 IOC 위원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건교부와 협의한 결과 강릉과 속초 구간은 고속도로로 연결하고 속초에서 북고성까지는 4차선으로 확장할 경우 개최 이전 공사 완공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문제는 남북정상회담급 의제로 강원도 차원이 아닌 국가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 방북 등 남북관계가 진전될수록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돼 2~3년 내에 공동개최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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