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대북제재 신중 기해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5일 북한과 이란에 대한 제재는 이들 나라의 핵프로그램을 둘러싼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란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기울일 것을 희망했다.

그는 로이터 통신을 비롯해 일부 외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북한과 이란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핵문제 해결엔 확고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제재를 가하는 게 반드시 목적지에 다다르게 하는 것은 아니며, 비생산적일 수도 있다. 관련 당사자들은 제재쪽으로 가는 데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북핵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촉구하면서 “한반도 상황의 미묘성을 감안하면, 모든 관련 당사자들은 냉정을 유지하면서 자제심을 발휘해 긴장을 높이는 말이나 조치들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또한 이란이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기울이고 건설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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