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NLL인근 시찰..北軍동향 파악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1일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를 찾아 북한의 군사동향을 보고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원 원장은 이날 헬기를 이용해 백령도 해병여단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는 한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함정의 움직임과 해안포 배치 등 북한의 군사동향을 보고받고 직접 둘러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안보가 국가발전의 시발점이고 국가 존립의 기초”라며 “안보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니만큼 철통경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국정원 측은 25일 “남북 간 상황이 예민해지니까 NLL 지역을 한번 관측해보고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행원들과 함께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군은 24일 옹진반도에 집중 배치된 해안포를 서해상으로 발사하는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 해안포 부대는 매주 포 훈련을 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의 훈련은 통상적인 동계훈련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최근 이 지역에 해안포 노출 횟수를 늘리고 전투대비태세를 강화했지만 특별한 도발 징후는 없다고 국방부는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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