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국정원 국내.해외파트 통합 추진”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내정자는 10일 “국가정보원의 국내와 해외 파트를 합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 질의에 대해 “정보라는 것이 국내와 국외로 나눌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며 “글로벌한 세상이기 때문에 모든 정보가 통합돼야 실제 살아있는 정보가 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말 어떤 것이 국가에 도움이 되는가의 관점에서 안보와 경제도 모아서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기존의 군사나 외교 등 측면보다 세계가 하나가 되는 상태에서 현실에 맞는 국정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정원의 정치개입 논란에 대해 “정치 개입 보다는 국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부서라고 느끼도록 한번 바꿔보겠다”고 말했다.

원 내정자는 “많은 수의 납북어부 등이 있는데 그런 분들에 대해 조사를 해 우리나라도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어 그는 “비핵개방 3000 등 정책으로 인해 북한의 ‘통미봉남'(通美封南)이 야기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견해는 무엇인가”라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질의에 “굳건한 한미동맹이나 경제 등을 볼 때 통미봉남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한쪽으로는 우리가 원칙을 지키면서 유연한 대화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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