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북핵 우려 완화

원.달러 환율이 큰 폭 하락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9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5.00원 급락한 9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 하락한 961.9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도 증가로 958.50원까지 급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우려감 완화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달러 환율이 119엔선에서 추가 상승을 제한받자 역외세력이 달러 매도로 전환하고 있다.

어제(9일) 전일대비 상승폭이 1년10개월만에 최대폭을 기록한 데 대한 반발성 매도세도 유입되고 있다.

HSBC은행 이주호 이사는 “역외세력이 어제와 달리 달러매도에 적극적인 편”이라며 “어제 너무 급하게 올라 오버슈팅된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홍승모 과장은 “역외 쪽에서 매물이 유입되자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우려감으로 달러를 과도하게 매수했던 역내 은행들이 손절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기업들은 추격 매도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805.5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9.03엔을 기록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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