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平統, 북한어린이 워싱턴 초청 추진

북한 어린이들이 빠르면 올 겨울에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이용진, 이하 워싱턴 평통)는 10일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통일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합창단을 포함한 북한어린이들을 평화의 사절단 형태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평통은 그동안 추진해온 조선교향악단 초청과 경평 워싱턴 아마추어 축구대회, 남북한과 미국이 참여하는 정치포럼 개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린 코맥 미 국무부 한국과 부과장과 지난 6일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코맥 부과장이 이 자리에서 북한 어린이 워싱턴 초청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명호 워싱턴 평통 부간사는 “코맥 부과장이 북한 어린이들을 워싱턴에 초청한다면 베이징 미 대사관에서 이들이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북한에서 어린이 선발과정과 9월로 예정된 워싱턴 평통의 북한 방문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빠르면 올 겨울에 북한 어린이 초청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코맥 부과장은 그러나 남북한과 미국 등 3개국 대사가 참여하는 정치포럼 개최는 6자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돼 제3단계로 넘어가고 북미관계가 더 나아지면 몰라도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했고 조선교향악단 초청과 체육대회 개최는 워싱턴 D.C.에서는 곤란하지만 나머지 지역에서의 개최 가능성 여부는 내부 논의를 거쳐 입장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고 김 부간사는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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