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北 항만 1곳 현대화 지원 검토

울산항만공사(UPA.사장 이채익)가 북한과 러시아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북한 항만 1곳에 대해 현대화 사업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북한 동해안 지역의 나선항(옛 나진.선봉)과 원산항 등 두 곳 중 한 곳에 우리나라의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현대식 부두와 선석을 갖춘 항만을 개발해 북한과 러시아 무역의 교두보로 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울산항만공사는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 북한에서는 우리나라에 석탄과 모래를 수출하고, 우리나라는 북한에 쌀과 비료 등의 구호물품을 보내는 등 교역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항만을 통하면 러시아와의 수출·입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울산항만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가스와 석유,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을 교역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남북 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 무역도 활발해 질 것”이라며 “북한의 동해안 항만 가운데 한 곳을 골라 현대화 사업을 벌인 뒤 이를 교두보로 대북 교역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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