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어’ 南北 U-17 여자축구’ 동반 준결승 진출







▲2010 트리니다드토바고 U-17 여자월드컵 8강 대진표 ⓒ데일리NK


U-17 북한여자축구 대표팀이 2010 트리니다드토바고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후보 독일을 격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은 17일 트리니다드 토바고 마라벨라의 맨니 램존(Manny Ramjohn) 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전반 44분 김금종이 터뜨린 선취골을 결승골로 지키면서 우승에 한걸음 다가가게 됐다.


경기는 독일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경기 기록상으로도 독일이 전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볼 점유율은 북한과 독일이 38대 62을 기록했고 유효 슈팅 또한 5대 16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전반 44분, 김금종은 골대로부터 3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벼락같은 장거리 슛팅을 날리면서 독일을 침몰시켰다.


독일은 경기내내 슛팅이 골대에 맞거나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등 불운이 연이었다. 선취골을 허용한 후 후반전에도 압도적인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결국 득점에 실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여자축구대표팀의 리성근 감독은 경기 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조선을 대신해 독일 팀에 복수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하기도 했다.


북한은 일본과 아일랜드의 8강전 승자와 21일 19시(현지시간), 코바(COUVA) 경기장에서 결승티켓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한편 남한의 태극 소녀들도 나이지리아에 6:5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4강에 진출했다. 남북이 4강 전에 동반진출하면서 결승전 남북대결이 성사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결승전 남북대결의 성사여부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 남한의 4강전 상대가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과 브라질 전의 승리 팀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남한에 비해 대진운이 좋은 편이다. 일본과 아일랜드 경기의 승리자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 전 대회의 우승경력과 여자 축구계의 ‘강호’다운 면모, 그리고 독일이라는 거함을 침몰시킨 상승세만 살린다면 승리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이번에도 남북대결은 쉽지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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