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사정은 나만 알도록

“일을 시키던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와서 내게 하는 말이, 25일 동안 우리집을 대대적으로 감시했었다는거죠. 우리집의 모든 사생활을 감시했다고 하더라고요, 보위부에서 시켜서. 그 말 듣는 순간 발도 편하게 펴고 못자게 만들어 놓았구나 싶더라고요.”

2015년 함경북도에서 탈북한 문미화씨가 북한을 떠나기 직전 겪은 일입니다. 세계인권선언 제12조는 누구든 그의 사생활, 가정, 주거 등에 대해 자의적인 간섭을 받지 않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일반 주민에 대한 당국의 감시와 통제는 중단돼야 합니다.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깜빠니야. 국민통일방송은 북한주민의 인권 개선을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