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돕기운동, 대북 식량전달 연기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29일 예정했던 북한에 대한 긴급 식량지원 계획을 북한측 요청에 따라 내달로 연기했다고 28일 밝혔다.

단체 관계자는 “북측이 어제 저녁 ’물자를 받기 위한 수속 절차가 어렵다. 다음달 10일께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팩스를 보내와 쌀과 밀가루 전달 일정을 미뤘다”고 말했다.

이 단체와 대한성공회는 5∼6월 춘궁기가 북한 식량사정의 가장 큰 고비라고 보고 29일 개성을 통해 쌀 28t과 밀가루 25t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었다.

관계자는 “북한에 물자를 보낼 때는 통상 보름 전에는 통보를 한 뒤 지원해 왔으나 이번에는 1주일 전인 지난 22일 통보했다”면서 “화물차에 실어 보낼 곡물을 실어갈 수 있는 준비가 덜 된 것 같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