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동북아평화위 5일 방북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가 다음달 4일 평양에서 남북한 공동으로 열릴 대토론회 참석차 오는 5일께 개성을 방문한다.

이화영 의원은 동북아평화위 간사 자격으로 이날 하루 일정으로 `자가운전’을 통해 개성을 방문, 북측 민화협 관계자들과 실무접촉을 갖고 참석대상, 토론회 세부 주제 및 방식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측이 알렉산더 버시바우 대사 등을 통해 토론회에 참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옴에 따라 미국측 참여 여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당 동북아평화위는 지난 5월 김혁규 의원 방북 당시 7월초 평양에서 동북아평화위와 북측 민화협 공동주최로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는데 북측과 의견을 모았으며, 이에 따라 최근 이경숙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평양 대토론회 실무준비위원단을 구성했다.

이번 토론회는 7.4 남북공동선언 35주년인 7월4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토론회에서는 7.4 공동선언 35주년에 맞춰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체제 진전에 대한 합의문이 도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북단은 동북아평화위 소속의원 20여명과 심포지엄 토론자를 포함, 각계 인사 100∼15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해찬(李海瓚) 동북아평화위원장이 단장을 맡을 예정이다. 동북아평화위는 방북단 규모 등을 감안, 평양까지 전용기를 띄우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국회 일정을 감안, 7월4일부터 2박3일 내지 3박4일 일정으로 방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범여권 안팎에서 `8.15 이전 남북 정상회담 개최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가운데 개최되는 것이어서 남북 관계자간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중 대선 출마선언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전 총리는 지난 3월 이후 재방북길에 오르게 되는 셈이어서 한반도 평화문제를 고리로 한 그의 대권행보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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