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품질좋은 희토류 많다”

북한 연일 ‘희토류 보유’에 대한 대내외 선전에 주력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하이브리드자동차,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등에 사용되는 희귀금속의 일종인 희토류는 지난해 중일간 센카쿠 열도 충돌 사건 이후 중국 정부가 수출물량을 통제하는 바람에 최근 가격폭등과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조선중앙TV는 30일 반도체 등 첨단제품 생산에 쓰이는 희토류 금속이 북한지역에 많이 매장돼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방송은 이날 `21세기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원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내각 산하 국가과학원 지질연구소의 반현욱 박사를 인용해 “우리나라에는 희토류 광물자원이 많이 매장돼 있을 뿐 아니라 매장된 희토류 자원의 품질도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반 박사는 도 “앞으로 희토류 광상 연구와 탐사작업을 계속할 경우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희토류 광물 자원을 개발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도 지난 23일 김흥주 북한 국가자원개발성 부국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에 약 2천만t의 희토류가 매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에도 대남 온라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북한지역에 “희토류 수천만t 매장되어 있다”고 전했다.


북한 선전매체들의 최근 희토류 보유 주장은 장기 경제난에 따른 내부 불만을 잠재우고 대외적으로 북한의 경제적 가치를 부풀리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이 외자유치를 위해 의도적으로 외부에 흘리는 이야기라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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