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이 28일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자금 이체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의 해결에 낙관전 전망을 피력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베이징에서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일본 자민당 전 간사장을 만나 “지금 마카오 정부가 동결된 자산 문제를 처리하는 쪽으로 해결이 추진되고 있다”며 “해결 전망이 밝으며, 좋은 뉴스가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과의 접촉을 계속하고 있으며 평양은 IAEA에 “BDA 문제가 해결된 뒤 감시단의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그는 “2.13 합의는 존재하는 모든 핵시설의 불능화를 명기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라늄 농축과 관련된 프로그램들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는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도쿄 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