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덕스토리’ 미주공연 연일 ‘만원’

북한의 핵실험으로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면서 워싱턴을 시작으로 미주 순회공연 중인 북한 정치범 수용소를 소재로 한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

13일 미주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 4-6일 워싱턴에서 열린 공연에는 4천500석 규모의 공연장이 만석을 기록했으며 11-12일 뉴저지와 뉴욕의 한인교회에서 열린 공연에도 입장권이 매진됐다.

19-22일 로스앤젤레스 카티시 오디토리엄에서 막을 올릴 이 공연에 대한 입장권 문의(323-730-5054)도 벌써 뜨겁다.

북한의 가혹한 인권탄압과 정치범 수용소의 처절한 삶을 그린 이 작품은 지금까지 단순한 반공을 소재로 제작한 일반적인 것들과 달리 전문 뮤지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알찬 내용으로 한인은 물론 미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전체 관객의 40%를 미국인들이 차지할 정도로 미국인들의 관심이 높으며 한때 경비문제로 공연취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북한 핵 실험 이후 오히려 관객이 늘고 있다.

탈북자 출신인 정성산 감독은 “북 핵실험으로 순수작품이 정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순수예술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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