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6자회담 타결 긴급 타전

세계 주요 외신들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4차 6자회담의 타결을 즉각 긴급뉴스로 신속히 보도했다.

미 CNN방송은 북핵타결을 주요뉴스로 보도하면서 인터넷판에 `6자회담 타결’이라는 제목으로 머리기사로 올렸으며,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도 `북한, 핵 프로그램 포기’라는 제목을 달아 긴급뉴스로 다뤘다.

AP통신은 6자회담의 주요 쟁점 및 공동성명 내용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2년이 넘는 협상 끝에 첫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오는 11월초 열릴 제5차 6자회담에서는 공동성명의 포괄적인 원칙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핵 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대신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은 에너지를 제공하고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요지로 보도했다.

공동성명에 대해서는 “`우리는 여기에 동의하겠다’고 말한 것이며, 심한 논쟁이 여전히 많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베이징 주재 외교관의 분석과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 문제에 대해 여전히 우려가 남아 있다”는 한 국제문제 전문가의 전망을 덧붙였다.

AFP 통신은 `북한이 핵 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핵무기비확산조약(NPT) 복귀를 약속했다’는 문장을 기사의 첫 머리에 올렸다.

dpa통신은 `북한, 핵무기 포기 원칙에 동의’라는 제목으로 북한이 핵 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사찰을 허용키로 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교도통신은 6자회담, 공동성명 채택’이라는 제목으로 중국 관영 CCTV의 보도를 인용해 회담의 타결을 긴급 타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 모든 핵무기 포기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차기 회담이 11월초 베이징에서 열리며, 회담 당사국들이 동북아시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는 점을 조명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공동성명 가운데 `한국이 1992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따라 자국내에 핵무기를 반입하거나 배치하지 않기로 한 의무를 확인했으며, 한국 영토에 핵무기가 없음을 확인했다’는데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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