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대표단 평양 방문 잦아

외국 대표단이 최근 북한을 속속 방문하고 있다.

북한방송을 종합한 데 따르면 지난달 30일 안상수 시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시 대표단과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한 데 이어 31일 앙골라 군사 대표단, 체코의 체히-모리바 공산당 대표단, 스위스 외무부 대표단 등이 방북했다.

5월의 마지막날에 북한 유일의 국제공항인 평양 순안공항은 외국 대표단으로 북적거렸다.

이날 3개의 대표단이 방북한 것을 비롯해 라오스의 인민혁명당ㆍ공안기관 대표단, 제1차산품공동기금 대표단, 방글라데시 노조 대표단 등이 일정을 마치고 항공편으로 귀국한 것이다.

이 보다 앞서 란사나 콩테 기니 대통령의 특사 파시네 트레 일행이 지난달 21∼ 28일 방북했고, 체코의 루보미르 자오랄레크 하원의장도 21일 도착, 4일 간 평양에 머물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회동했다.

5월 초에는 콘스탄틴 코사체프 국제관계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러시아 국가두마 의원단이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인천시 공무원과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지역경제인 등 42명으로 구성된 인천시 대표단은 3박4일 간 머물며 북한과 교류확대를 타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오지혜ㆍ권해효씨를 포함한 15명으로 구성된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도 역시 3박4일 일정으로 남과 북이 함께 만든 ‘대동강 어린이 빵공장’을 둘러보고 북한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관한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아고스띠뉴 페르난데스 네름바 참모총장(대장)이 인솔한 앙골라 군사대표단은 평양에 도착한 직후 김영춘 북한군 총참모장과 회동했으며 환영연회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체코 체히-모리바 공산당도 평양에 도착한 날부터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주최한 환영연회에 참석, 첫 일정을 소화했다. 연회에는 최태복 비서 등 노동당 중앙위 관계자가 나와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쌍방 간 친선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