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적법하게 얻은 이익은 보호”

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3일 “북한의 핵실험이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더라도 정부는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 차관은 또 “정부는 외국기업이 적법하고 정당하게 얻은 이익에 대해서는 이를 보호할 것이며 기업 국적에 따른 차별은 없다”고 강조했다.

진 차관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총회에서 북한 핵실험 등 최근 우리경제를 둘러싼 현안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진 차관은 “북한의 핵실험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키웠지만 북한은 이미 6자회담 복귀에 동의했다”면서 “이는 북한 핵문제가 예전처럼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진 차관은 “북핵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은 충분히 강하며 외부 충격에 대한 취약성도 많이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비록 북핵 문제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더라도 정부는 그 영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론스타에 대한 검찰의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진 차관은 외국 투자기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시장 개방과 외국인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외국기업이 적법하고 정당하게 얻은 이익은 리스크 감수에 따른 결과이므로 정부가 보호할 것이며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에 동등한 대우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그는 “우리는 글로벌화와 개방화가 우리 경제를 선진 시장경제로 이끌어 줄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특히 한미 FTA는 미국과의 무역과 투자를 늘릴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을 강화하는데도 공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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