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연구원 ‘중국연구센터’ 출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한·중간 긴밀한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김봉섭 기자

외교통상부가 21세기 중국 정책연구의 구심점이 될 외교안보연구원 중국연구센터를 15일 출범시켰다.


센터는 중국에 대한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대학, 연구소, 그리고 기타 관련기관과의 교류를 증진해 외교안보연구원의 외교관 교육 및 전문교육 과정을 강화할 대중(對中)’씽크탱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중 양국 관계는 구동존이(求同存異)에서 이견을 최소화하는 구동화이(求同化異) 형태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중국은 지난 30년 동안 급속한 성장을 통해 세계적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우리의 번영을 위해 중국은 갈수록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 정상은 지속적인 상호방문을 했고, 다자간의 논의에서도 상호 활발한 의견교류를 했다.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북한 관련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이 적극적인 협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천안함에 이어 연평도까지 일련의 무력도발은 동북아 안보 위협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면서 “이 같은 도발에 단호한 대처와 동북아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중국과의 상시적인 의견교류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연설 말미에서 북한 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과의 전략적 이해를 공유할 것을 제안하면서 한·중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대리는 출범식의 축사를 통해 “중국은 여전히 개발도상국가지만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세계와 동떨어진 중국의 발전은 불가능하며 역시 세계 또한 중국없이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중국은 평화발전을 지향하며 세계 국가들에 좋은 이웃이 될 것이며 호혜 상생의 정신을 따라 한국의 전면적인 발전관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비핵화와 북한 관련 문제를 위해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을 추구할 것”이라면서 “한국과 손을 잡고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국연수센터 출범식과 함께 ‘중국의 부상과 한중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펼쳐졌다.






▲중국연구센터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이준규 외교안보연구원장./김봉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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