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연쇄 승진인사 가능성에 촉각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이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 내정된 1일 외교부 직원들은 후속 연쇄 승진 인사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송 장관 내정자가 외시 9회인 점을 감안하면 외시 선배인 유명환(7회) 제1차관과 이규형(8회) 제2차관의 교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후속 인선 구도에 따라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11회)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장관 인선에서도 기수가 거의 의미없을 정도로 무시된 때문인지 후속 인사에서도 파격적인 인선이 단행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차관급으로는 송 장관 내정자 동기들이나 외시 10회 이하의 주요 인사들이 많이 거론된다.

현재 본부에 있는 인사로는 추규호(9회) 대변인과 윤병세 차관보(10회), 심윤조(11회) 인천시자문대사나 김숙 전 북미국장(12회), 박인국 외정실장(12회) 등이 있다.

여기에 신정승 전 뉴질랜드 대사(9회)와 김성환 주오스트리아 대사(10회)도 빠지지 않는 인물군에 속한다.

또 송 장관 내정자보다 외시 선배이긴 하나 이호진 외교역량평가개발센터소장(8회)도 후보군에 속해있고 일각에서는 의외의 인물이 차관에 오를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하마평에 오른 인물 가운데 일부는 차관 자리는 물론 연쇄적인 인사이동 과정에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나 외교안보연구원장, 차관보, 기획관리실장, 외정실장 등 다른 주요 포스트에도 후보로 오르고 있다.

또 ‘공관장을 거치지 않은 외교차관’이 나올 지 여부와 외시 13회 가운데서 차관보급 발탁이 이뤄질 지도 관심사다.

라종일 주일대사, 김하중 주중대사를 비롯, 오래 재임한 해외공관장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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