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소말리아 피랍선원 5명 모두 무사”

정부는 지난 15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상에서 피랍된 파나마 선적 ‘쉠스타 비너스호(Chemstar Venus)’ 에 승선한 우리 선원 5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납치단체와) 이미 접촉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납치한 단체의 정체와 요구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피랍 선원들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공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15일 저녁 6시10분경(한국시간)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8명 등 총 23명이 승선한 일본 선박회사 소유의 파나마국적 2만t급 화물선 ‘쉠스타 비너스(Chemstar Venus)’호는 소말리아 아덴항 동쪽 96마일 해상에서 납치됐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영사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주 케냐대사관 및 주 일본대사관에 사고대책반을 각각 설치했다.

정부가 해적퇴치를 위해 소말리아 해상에 해군함정을 파병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 대변인은 “국방부가 12월 정기국회에 파병동의안을 상정해 비준동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실제 파병 시기는 언제가 될 지 더 기다려봐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피랍된 선박의 한국사무소는 17일 현재 외부와 일체 접촉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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