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6자회담 참가 문제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방북이 주목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이 13일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의 생일기념 연회에 참석했다.
15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왕 부장을 비롯한 중국 공산당과 언론기관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최진수 중국주재 북한대사가 연회를 주최했다.
이 방송은 “연회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고 전했으나 왕 부장의 연설 내용 등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다.
중앙방송은 “연회 참가자들은 김일성 동지의 영생을 기원했다”며 “김정일 동지의 건강을 축원하고 존경하는 호금도 동지의 건강을 축원하면서 잔을 들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