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1월 남북교역 16억4천만불..29.5% 증가

북핵문제가 `신고’ 문제로 현재 주춤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진전을 보였고 10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활성화된 올해 남북 교역액이 작년에 비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가 26일 펴낸 `2007년 남북관계 추진현황 및 평가’에 따르면 올해 1~11월 남북간 교역액은 16억3천689만7천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5% 증가했다.

이 기간 반입 물량은 6억9천382만6천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 4억7천582만9천달러에 비해 45.8% 증가했고 반출 물량은 9억4천307만1천달러로 작년(7억8천800만4천달러) 대비 19.7% 늘었다.

상업적 거래는 12억9천113만8천달러로 작년(8억4천838만1천달러)에 비해 52.2% 증가한 반면 비상업적 거래는 3억4천575만9천달러로 1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협사업 및 비상업적 거래를 제외한 실질교역 수지(일반교역 및 위탁가공교역)는 북한이 4억5천605만9천달러 흑자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교역구조별로는 1~11월 전체 교역 중 일반 교역이 25.3%를 차지했고 개성공단 교역이 24%, 대북지원 19.1%, 위탁가공교역 18.5%, 금강산 관광 6.4%, 경공업협력이 5.2%를 각각 차지했다.

개성공단 교역은 3억9천229만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시기 2억6천605만7천달러에 비해 47.4% 증가했다.

일반교역액은 총 4억1천412만7천달러로, 작년 같은 시기 2억7천550만6천달러에 비해 50.3% 증가한 가운데 광산물 교역이 105%, 철강금속이 71%, 농림수산물이 28% 씩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탁가공 교역액은 3억225만달러로 작년(2억3천681만3천달러) 대비 27.6% 증가했다.

또 금강산 관광에 따른 교역액은 1억506만달러로 미사일 시험발사.핵실험 등 악재가 있었던 지난해(5천472만달러)에 비해 무려 92% 상승했다.

대북지원액은 3억1천245만3천달러로 작년(4억1천305만2천달러) 대비 24.4% 감소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전반적으로 남북관계 진전 속에 상업적 거래가 늘었고 개성공단 활성화에 따른 원부자재 반출과 제품 반입 등이 증가한 것이 총 교역량 증가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