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외교목표는 6자회담 안정적 관리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1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밝힌 올해 5대 중점 추진 정책목표는 ▲동북아 평화번영 외교 ▲세계로 나아가는 다변화 외교 ▲국력에 상응하는 외교 ▲선진통상국가 구현 외교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외교 등이다.

현안보고에 따르면 외교부는 ‘동북아 평화번영 외교’와 관련, 6자회담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9.19 공동성명의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이 과정에서 우리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또 올 1월 출범한 한미 외교장관간 전략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한미간 역동적.포괄적 동맹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과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남북관계가 북핵문제 해결의 진전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발전될 수 있도록 외교적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외교다변화 과제와 관련해 외교부는 미.중.러.일 등 4강 외에 유럽.아프리카.중동지역 등으로 정상외교를 다변화해 실질적인 협력의 기반을 확대하고 정상외교를 보완하는 고위급 방문외교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핀란드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 및 아세안+3 정상회의 등을 활용해 지역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또 국력에 비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국제기구 분담금의 체납을 해소함으로써 국가위상과 경제력에 상응하는 국제적 기여를 해 나가기로 했다.

또 반기문 장관의 유엔사무총장 선거 캠페인을 지원하는 등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고, 테러.조류 인플루엔자(AI) 등 범세계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아울러 외교부는 ‘선진통상국가 구현’을 위한 과제 중 핵심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미국.아세안.캐나다.멕시코.인도 등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을 계속하고, 남미공동시장(MERCOSUR), 중국 등과 벌이고 있는 공동연구를 더욱 활발히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외교부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에서 우리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외국의 부당한 수입규제조치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전략적 노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외교부는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외교’ 목표와 관련, 해외 사건.사고 신속대응팀을 가동하고 영사콜센터와 영사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재외동포 지원체제를 강화키로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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