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의 대북 식량수출 증가”

북한이 올 상반기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곡물 양의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조금 늘어났다고 미국의 소리(VOA)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중국 해관(세관)의 최근 자료를 인용 올해 1월에서 6월사이 중국이 북한에 수출한 쌀과 옥수수, 밀가루 등의 곡물 수출양은 8만7천69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6천162톤보다 1.8%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이 방송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 6만 위안(한국돈 74억원) 상당의 콩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계획을 정했는데 이미 상반기 북한에 콩 1만2천900톤(36억원 상당)을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내 곡물시세 등을 감안하면 올해 북한에 지원하는 콩은 3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옥수수 수입량은 줄어드는 추세인데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옥수수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다.

또한 북한의 중국 옥수수 수입 물량은 2005년에 비해 87%나 줄어든 3만5000톤에 그쳤고 줄어든 물량은 23만 톤 정도에 달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옥수수 수출량이 줄어든 이유는 중국 자체에서 옥수수 수요량이 크게 늘어나 물량이 줄고 수출가격이 크게 오른 데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돼지고기 수입 감소에 대해서는 중국내 옥수수가격의 상승으로 돼지 사육 원가가 크게 올라돼지고기 가격 상승과 북한 당국이 농민시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돼지고기 구매자가 줄어들어 수입을 많이 해야 할 필요성이 없어졌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