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북한 對중국 수출 203% 증가”

금년 상반기 북중무역은 총액 25.1억 불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12.9억 불 대비 94.9%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나선개발 황금평 투자는 아직 미흡하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북한의 중국에 대한 수출은 10.6억 불로 전년대비 203.6% 증가하였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4.5억 불로 전년대비 54.6% 증가했다.


배충남 통일부 정세분석국 경제사회분석과장은 6일 정부 정책포털사이트 공감코리아 기고문에서 “북중교역은 2006년 16.9억 불, 2007년 19.7억 불, 2008년 27.9억 불, 2009년 26.8억 불을 기록하고 2010년에는 34.7억 불이라는 역대 최대치에 이르렀다”면서 “이는 북한의 전체 대외무역액에서 83%를 차지하는 비중”이라고 말했다.


금년 상반기에만 북중무역액이 25.1억 불에 달하고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금년도 북한 무역액이 과거 최대치를 또 갱신하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배 과장은 “중북간 경제협력은 주로 광물자원, 식량,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한 단순 물자교역 형태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상호 경제적 연계성이 보다 강화된 차원에서 구체적인 투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선 특구개발 및 황금평 경제지대 개발 논의가 (투자사업 추진의) 예에 해당한다”면서 “북한입장에서는 2012년 강성대국 진입 및 안정적인 권력승계를 위해 외부로부터의 지원 확보와 투자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착공식 이후 현재까지 진척 상황은 미흡한 것으로 보이며, 북한의 중국기업 투자유치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배 과장은 “이러한 중북간 경제협력 확대는 북한이 국제사회와 협력함으로써 개방의 길로 나아가고,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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