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한의 곡물 총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4%증가한 431만t으로 추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북한의 기상과 병해충 발생 현황, 농자재 공급사정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북한내 곡물 총 생산량은 지난해 425만t보다 6만t이 증가한 431만t으로 추정된다고 28일 밝혔다.
쌀은 이앙기와 수확기의 기상여건이 좋아 지난해 172만t보다 8만t이 증가한 180만t이 생산됐으며 맥(麥)류 역시 지난해보다 1만t이 늘어난 25만t이, 두(豆)류는 지난해보다 3만t이 늘어난 13만t이 생산됐다.
그러나 북한의 주요 밭작물인 옥수수는 개화기 비와 바람으로 지난해에 비해 4만t이 준 167만t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