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북.중 교역규모 크게 늘어

올해 북한과 중국 간 교역 규모가 10월에 이미 작년 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북.중 교역액은 총 21억2천400만달러로 지난해 총 교역액 19억7천600만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북.중 교역규모는 25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북한의 대중국 수출은 6억7천100만달러, 수입은 14억5천3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38.8%와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 교역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교역 비중이 큰 광석과 광물성 연료(원유와 석탄)의 교역이 대폭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해관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의 북한산 광석수입은 1억8천74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2% 증가했으며,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광물성연료도 4억6천700만달러로 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북.중 교역규모는 2005년 16억달러, 2006년 17억달러, 2007년 19억7천600만달러로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7년의 경우 북.중 교역규모가 남북한 교역 규모를 2억달러 가량 초과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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