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북사업 활발해질 전망

국내 대북지원단체 관계자들은 대북지원 사업개시 10주년을 맞아 올해 남북교류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일 관계자들은 지난해 지난 7월 고(故) 김일성 주석 조문불허 파동으로 시작된 경색국면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면서 물자지원과 함께 개발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의 이용선 사무총장은 3일 “지난해 끊어졌던 민간교류가 다시 이어져 하반기 공백을 메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광복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남북대화와 평화정착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장은 “이제 보건ㆍ교육ㆍ농업 분야의 개발협력 단계로 본격 진입해야 한다”며 병원현대화 사업과 농기계 조립공장 건설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오는 5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무역박람회에 큰 관심을 갖고 대외협력을 모색하고 있어 남북관계 전망이 더욱 밝다고 덧붙였다.

나눔인터내셔날의 이윤상 대표는 6ㆍ15 공동선언 5주년과 대북지원 10주년이 되는 올해는 남북관계에 특별한 한해라면서 “남과 북이 서로 신뢰를 쌓아 민간단체의협력이 보다 원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현대화 사업과 척추수술사업, 의료기자재 지원등을 계속하면서 4월에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평양 의료협력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북나눔운동의 김인옥 총무국장은 “남북이 모두 인도적 입장에서 열린 마음을 갖는다면 민간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새해에는 단순지원과 개발구호를 병행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북나눔운동은 2001년 이후 러시아 연해주의 농지 600여㏊에서 생산된 감자를북송하고 있으며 올해는 1천670여t을 지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0일 ’6ㆍ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북ㆍ남ㆍ해외 공동행사’북측 준비위원회를 결성, 남한의 통일단체와 공동행사에 대비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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