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북협력기금 5천억원 출연

올해 남북협력기금 정부 출연금이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 5천억원으로 정해졌다.

기획예산처는 남북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협력기금에 대한 정부의 예산출연금을 대폭 늘렸다고 3일 밝혔다.

남북협력기금은 2000년 정상회담 이후 남북 화해분위기에 따라 2001년 5천억원, 2002년 4천900억원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북핵문제가 불거지면서 2003년 3천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1천714억원으로 급감했다.

정부는 올해 늘어난 협력기금으로 지난해 864억원를 지원하는데 그쳤던 경의선, 동해선 등 남북철도와 도로연결사업에 1천421억원, 1단계 공사가 완료된 개성공단 건설에 285억원(지난해 470억원)을 각각 쓰는 등 교류협력사업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정동영 장관 취임 직후부터 남북협력기금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왔고 관계부처, 국회, 정당 관계자들과 만날 때마다 기금증액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한편 기금출연을 포함한 남북협력 분야 전체 기금 및 예산은 지난해 7천721억원에서 올해 7천876억원으로 2% 증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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