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군의날 행사 국민축제로 개최

건군 60주년을 맞은 올해 국군의 날 행사가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 행사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국군의 날인 10월 1일 성남 서울공항이나 충남 계룡대가 아닌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기계화 부대가 테헤란로의 삼성역∼역삼역의 3㎞ 구간에서 시가행진을 펼친다고 국방부 ‘건군제60주년기념사업단’(이하 기념사업단)이 4일 전했다.

기념사업단 관계자는 “건군 60주년인 만큼 보다 많은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6만4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잠실운동장에서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면서 “초청인사 3만 명을 제외한 나머지 3만4천여 명은 인터넷을 통해 참관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5년만에 열리는 기계화부대의 시가행진도 기존의 남대문∼광화문∼동대문 구간이 아니라 기념식장과 인접한 테헤란로에서 벌일 계획”이라며 “부대 이동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부 요인을 비롯한 정부 및 군 주요 관계자, 군 원로 및 참전용사, 현역 장병 4천여 명, 인터넷으로 참관을 신청한 일반시민 등 모두 6만5천여 명이 참석하는 기념식은 식전행사와 본행사, 식후행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기계화 부대의 시가행진에는 K1A1 전차와 K532 장갑차, K-9 자주포 등 우리 군의 첨단 무기 20여 종 80여 대가 선을 보인다.

특히 아직 실전배치되지 않은 한국형 차기 전차(K2)와 장갑차(K21) 등 최신 무기가 일반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화 부대 뒤로는 장병 300여 명이 창군 당시부터 6.25전쟁, 베트남전, 해외파병에 이르기까지 19개 종류의 군복을 입고 삼성역∼선릉역의 2㎞ 구간을 뒤따라 행진하며 우리 군의 60년 역사를 보여준다.

또 14개 부대 1천800여 장병의 행진과 24대의 최신형 군용 지프차에 나눠 탄 군 원로 및 참전용사, 순직 유가족 등 72명의 카퍼레이드도 펼쳐진다.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당일 저녁 세종문회회관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경축연을 마지막으로 끝나지만 국군의 날을 전후해 건군 6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고 기념사업단은 덧붙였다.

9월 24일 승진훈련장에서는 육군과 공군의 첨단무기 및 주한미군 장비의 위력을 체험할 수 있는 합동화력운용시범이 펼쳐지고 10월 5∼10일 부산 및 인근 해상에서는 국제관함식이 열려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을 비롯한 국내함 30여 척 등 모두 50여 척의 함정이 해상사열 및 훈련시범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인제 과학화 전투경연대회’ ‘건군60주년특별전시회’ ‘건군60주년 기념 뮤지컬’ ‘지상군 페스티벌’ 등 모두 26개의 행사가 열린다.

김진훈 기념사업단장(59.중장.육사30기)는 “건군 60주년 기념사업의 목표는 국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강군을 표출하는 것”이라며 “‘선진강군! 국민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정예화된 선진강군으로 도약하는 제2건군의 원년인 2008년을 전 국민과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사업단은 이날 홈페이지(www.mnd60.go.kr)를 정식 개설, 다양한 건군 60주년 기념행사 등을 소개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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