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北 10대사변에 ‘축포야회’ 포함…정은 띄우나

재중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백두-한나’는 30일 ‘2009년 선군조국의 10대사변’을 선정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백두-한나’ 발표를 인용해 ”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선거(3.8)를 성과적으로 진행했고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1차 회의(4.9)에서 김정일을 조선민주주의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선출한 것을 첫번째 사변으로 꼽으며 ‘혼연일체의 서사시적 화폭'”이라고 선전했다.


‘백두-한나’는 두번째 사변으로 ‘경제강국의 도약대 마련’이라며 대혁신, 대비약의 150일-100일전투을 통해 인민경제 4대 선행부문인 철강재, 전력, 석탄, 철도화물 수송량에서 획기적으로 장성했고, 기계, 화학, 건재공업 등 나라의 중공업부분에서 최고 생산수준을 돌파했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연영발전소 준공식을 두고 ‘광명성3호’와 다를 바 없는 성과라고 선전했다. 희천발전소에 대해서는 “10년이상 걸려야 할 일을 단 몇 해만에 목표를 달성했다”며 ‘희천속도’ 창조했다고 자랑했다. 


이어서 평양시 10만세대 살림집건설 착공, 농촌 문화주택 건설 등의 주택건설 사업과 인민들의 의식주 문제 해결을 위한 공장 및 기업소 조성 등을 거론하면서 ‘부귀영화의 서막’이라고 선전했다. 


특히 11.30 단행한 화폐개혁에 대해서는 비약하는 경제와 인민생활을 반영,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10대 사변 중 가장 눈길을 끈 점은 올해 진행된 축포야회 행사를 ‘장쾌한 불의 세계 누리를 밝히다’고 평가하면서 이 행사가 후계자로 지명된 김정은의 작품임을 시사했다.


백두-한나는 “한발 한발의 축포마다에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신 민족의 영광과 공화국의 막강한 위력이 빛발치고 강성대국 승리의 찬란한 미래가 담겨져 그 의미 또한 새로왔다”고 밝혔다.


이어 “온 겨레는 걸출한 령도력과 비범한 예지로 5천년 력사에서 처음 보는 가장 웅장 화려한 조선식 축포야회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분께 삼가 다함없는 감사를 드리였다”고 밝혀 축포행사가 후계자인 김정은의 작품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10대 사변에는 이외에도 선군문화의 전성기, ‘광명성2호’ 발사, 2차 핵실험, 조중외교관계수립 60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시 조전과 특사조의방문단 파견,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평양 방문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