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北中 교역 2배 증가…”北 광물자원 투자 증가”

지난 1월 북중 간 교역액이 3억 53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북중 교역액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북중 간 교역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4800만 달러보다 2.3배 많으며 또 지난해 1~2월 두 달간 교역액 합계 3억 100만 달러에 비해서도 52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자료는 “지난 해 상반기까지 월 평균 2억 1000만 달러에 그쳤던 북중 교역액은 하반기에 월 평균 3억 6000만 달러로 상반기보다 70%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에도 그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북한의 대 중국 수입은 지난해 1억 1200만 달러보다 2배 증가한 2억 2400만 달러이며, 북한의 대 중국 수출 역시 지난해 3600만 달러보다 3.5배 늘어난 1억 2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신년 공동사설을 보면 광물자원에 대한 교역을 할 것이다라는 암시가 있었기 때문에 교역액이 증가한 것”이며 “중국 당국이나 기업들이 북한의 광물자원에 촛점을 맞춰서 전략적으로 투자와 개발을 하겠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또한 “광물자원에 대한 교역이 ‘의존’이다, ‘종속’이다의 문제가 아니라 양국 간의 이해관계가 맞았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며 “북중 교역액은 1월 교역액의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북중무역은 34억 7000만 달러로 2009년 26억 8000만 달러보다 29.3% 증가했으며, 하반기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의 대 중국 수출은 11억 9000만 달러로 2009년 7억 9000만 달러보다 49.9%가 증가했다.


2010년 북한의 대중국 수출은 특히 광물성 원료(대부분 무연탄), 의류, 어류 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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