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北지도부 결단이 필요한 시기”

북한이 핵문제와 식량난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올해가 어느때보다 북한 지도부의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실장은 3일 이 연구소가 발행하는 「정세와 정책」(1월호)에 실은 ’2007년 북한 정세와 남북한 관계’라는 정세분석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올해 핵문제에서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으면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특히 “식량 부족 등 경제분야에서의 어려움은 ’제2의 고난의 행군’을 예상케 한다”면서 “만일 또 다시 식량난으로 대규모의 아사자가 속출하면 북한 리더십의 정통성이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때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훼손돼 정권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실장은 또 “올해는 북한 지도부가 미국과 적극 협력해 반드시 방코델타아시아(BDA)문제와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해가 돼야 한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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