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동입장, 현지서도 대화할 것”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이 2008 베이징 올림픽 남북공동입장에 대해 계속 추진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가진 베이징 올림픽 선수단 본진 출국 인터뷰에서 “당초 공동입장을 위한 실무협의를 위해 북측에 서신을 보냈으나 답변이 없었다”며 “베이징 현지에서 IOC나 조직위와의 협의를 통해 대화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이라 현지에서 극적으로 타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테네 올림픽 당시에도 3~4일 전에 공동 입장이 결정돼 현지 백화점에서 단복을 사입은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공동입장 했으나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간체자로 쓴 국명 첫 글자 획수에 따라 한국이 177번째, 북한이 178번째로 별도 입장한다.

한편, 북한선수단은 한국선수단 보다 하루 늦은 2일 오전 9시45분 고려항공 직항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며,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34명을 이번 대회에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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