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장서도 `진지한’ 남북접촉

제4차 6자회담 사흘째인 28일 중국 베이징 다오위타이(釣魚臺) 5호각에서는 회담 참가 6개국 수석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부 상무 부부장 주최 오찬이 열렸다.

이날 오찬에는 수석대표 외에도 배석자 2명과 통역 등 각국에서 4명씩 참석했다.

우리측에서는 회담 수석 및 차석대표인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조태용 북핵외교기획단장, 그리고 김하중(金夏中) 주중대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다이 부부장과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은 접견실에 기다리고 있다가 각국 대표들을 맞았다.

특히 다이 부부장은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들어서자 두손을 맞잡고 환영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찬이 시작되기 전 접견실 한 쪽에서 송 차관보가 손짓을 섞어가며 김 부상에게 뭔가를 설명하고 김 부상이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는 댜오위타이에서 북미간 접촉이 상당시간 이뤄졌다. 오찬이 끝난 뒤에도 한미, 남북접촉 등 활발한 양자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찬에는 6개국을 모두 고려해 중식과 양식은 물론 김치도 준비됐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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