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도퍼 “개성공단은 훌륭한 구상”

미국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인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12일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이날 공단을 처음 방문한 오버도퍼 교수는 신언상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과 환담에서 신 위원장이 “개성공단이 남북관계에서 갖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하자 “(남북이 협력해 개성공단을 만든 것이) 매우 훌륭한 구상(great idea)”이라고 답했다고 관리위 측이 전했다.

오버도퍼 교수는 이어 “실제로 보기 전에도 (개성공단 사업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예전에 고 정주영 현대아산 명예회장을 만나 대북사업 구상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그의 비전이 이렇게까지 실현될 줄 몰랐다”면서 “이런 사업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버도퍼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 개성공단에 도착해 관리위와 현대아산 개성사업소, 기술교육센터 등을 방문해 현황설명을 듣고 입주기업을 둘러본 후 오후 4시께 남측으로 귀환했다.

그는 이달 초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그룹과 한미관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방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