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정부에 北인권 개선 요청 서한 전달

북한인권단체연합회(대표 김상철)와 탈북인단체총연합회(대표 한창권)는 미국이 북한주민과 탈북자들의 인권에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해 줄것을 촉구하며 주한 미대사관에 전달했다.

두 단체는 10일 2시 주한 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북한인권에 힘써온 미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 드린다”며 “새롭게 출범한 오바마 정부가 부시 정부에 이어 북한인권에 관한 더욱 진전된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미국정부가 반핵과 인권옹호의 입장을 취하고, 인도적 지원을 제외한 모든 지원은 반드시 인권과 연계해 줄 것 ▲중국 정부에게 탈북자들을 유엔난민협약에 따라 난민으로 인정하고 강제북송 중단을 요청해줄 것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방한 시 북한인권단체, 탈북자들의 강제북송문제에 대한 발언과 탈북자들의 면담을 요구했다.

한창권 탈북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미국은 이미 실효성 없는 6자회담에만 목매고 있다”며 “북한인권문제는 북한을 압박하고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시급하고 적절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인권단체연합회는 북한구원운동과 기독교사회책임 등 40여개 북한인권 관련 단체들로 구성됐으며, 탈북인단체총연합회는 30여개 탈북자 단체들이 모인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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