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고어 또는 리처드슨 저울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상태인 미국 국적의 여기자 2명에 대한 석방 교섭을 위해 앨 고어 전 부통령 또는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파견하는 문제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참모들은 북한에서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로라 링과 유나 리 기자의 석방을 이끌어내기 위해 막후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통신은 이같이 전했다.

고어는 여기자 2명이 소속된 커런트TV의 공동 설립자이며, 리처드슨은 지난 1990년대 두 차례에 걸쳐 특사자격으로 북한을 방문,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의 석방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앞서 미 CNN방송도 8일 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 정부가 고어 전 부통령이나 리처드슨 주지사의 방북 방안을 이미 북측에 타진했으나 북측으로부터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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