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스콤 회장 “北 휴대폰 가입자 8만명 육박”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시작된 북한의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가 8만여명에 육박했다고 오라스콤 텔레콤의 가기브 사위리스 회장이 17(현지시간)일 밝혔다.


사위리스 회장은 이날 카이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북한에서 휴대전화 서비스  가입자가 계속 느는 것은 ‘기적’이라고 말해 한껏 고무된 입장을 밝혔다.


오라스콤측이 앞서 밝힌 3/4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내 휴대전화 사업체인 ‘고려링크’의 가입자는 3분기(9월 30일) 기준 69,261명, 약 7만명으로 이는 2/4분기까지 4만7천여명과 비교해 3개월 동안 2만1천여명이 새롭게 가입, 약 45% 증가한 것이다.


고려링크의 올해 전체 매출액도 1천845만6천 달러로 2분기보다 약 600만 달러가 증가했다.


북한 내 가입자들의 1인당 한 달 평균 통화시간도 215분으로 분기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1인당 평균 매출은 21달러60센트로 지난 2분기 22달러8센트와 비교 떨어져 분기마다 줄어들고 있다.


한편 오라스콤은 북한 신의주 등 전국적인 이동통신망 확장과 기술 개발을 위해 2천500만 달러를 투자한 상태고 영상·음악 전송 및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3.5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링크는 현재 평양에 3개의 판매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9곳의 조선체신회사 영업소에서 선지급통화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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