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철 단장은 국가재정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동결계좌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북미 금융회담의 북한측 대표단 단장을 맡고있는 오광철(47) 조선무역은행 총재의 공식 직책은 국가재정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 고려항공 편으로 30일 오전 9시30분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 도착한 북한 대표단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재정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오광철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04년 재정사업에서 집체적 협의를 강화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 남한의 금융통화위원회와 비슷한 `국가재정금융위원회(비상설)’를 내각에 비상설로 설치하고 재정 및 금융 분야의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도록 했다.

국가재정금융위원회는 내각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재정상과 조선중앙은행 총재를 부위원장으로 하는 한편 제2경제계획위원회 부위원장과 인민무력부 재정국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재정성 참사가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북한에서 재정, 금융, 무역분야 최고 전문가인 오 부위원장은 북한사회에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을 타고 젊은 나이에 조선무역은행 총재를 맡은 인물로 2003년 우리의 국회의원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1기 대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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