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서거> 옛 전남도청에 100m 추모행렬

광주 지역 곳곳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24일 옛 전남도청 본관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시간이 갈수록 추모객과 행인이 몰려들어 오후 한때 대기자들이 옛 도청 민원실을 지나 정문 밖까지 100여m나 늘어섰다.

광주 지역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 설치한 이 분향소에는 오전에만 시민 2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영정 앞에서 묵념하면서 눈물을 흘렸으며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추모객들이 아이들에게 노 전 대통령의 행적을 설명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과 민형배.이형석 전 비서관 등 이 지역 참여정부 인사들도 자리를 지키며 서거를 애도했다.

광주 서구 치평동 민주당 광주시당과 동구 학동 전남도당 사무실에 마련된 분향소에 몰려든 시민과 당직자들도 영정 앞에 헌화.분향하고 노 전 대통령을 회고했다.

또 문빈정사와 원각사 등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승려와 신자들이 몰려들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추모기도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