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로싱’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에 2천7백만원 기부

탈북자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크로싱’(감독 김태균)이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에 2천7백만원을 기부했다.

영화 제작사 캠프B측은 가수 김장훈의 기부금 1천5백만원과 시사회 관객들의 ‘북한 어린이 돕기’ 모금액 2백여 만원, 그리고 영화에 큰 감동을 받은 GS 리테일의 허승조 사장 외 임직원의 정성이 담긴 1천만원을 한데 모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김태균 감독은 “이 작품을 하면서 뒤늦게 탈북자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고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이 기부금은 영화를 본 사람들의 마음과 애정이 담긴 것으로 탈북 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여명학교에 기부를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여명학교는 탈북 청소년들의 한국 적응과 진로 상담 및 학업을 돕는 대안학교로 올해 개교 11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여명학교의 우기섭 교장은 “너무 감사하다. 학생들을 위해서 유용하게 사용하겠다. 성장기에 식량난을 겪은 탈북 청소년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아침 식사 제공과 교통 장학금을 위해서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로싱’은 현재까지 9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7월 23일까지 관객 집계현황) 100만 관객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제 27회 밴쿠버영화제에 초정되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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