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 원자로 재가동 증거 추가 발견”

북한이 영변 5㎿급 원자로를 재가동했다는 증거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미국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밝혔다.


3일 미국의 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38노스’가 분석한 결과 영번 원자로 냉각 시스템의 배수관에서 온배수가 배출되는 것이 관측됐다.


온배수는 화력 또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수증기를 냉각하는 데 사용한 뒤 배출된 따뜻한 물을 말한다.


’38노스’는 지난 여름 완공된 냉각 시설의 배수관을 통해 온배수가 인근 구룡강으로 흘러 들어갔다며, 온배수 방출은 원자로가 가동 중이고 터빈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38노스’는 앞서 지난달 11일에도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이 8월 하순부터 영변 원자로 재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38노스’는 원자로 인근 건물에서 흰색 증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관측됐다며 증기의 색깔과 양으로 미뤄볼 때 원자로가 재가동에 들어갔거나 재가동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5㎿급 원자로가 가동되면 연간 핵무기 1개 가량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소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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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